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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미 사용법을 검색하는 분들 중에는 정확한 희석 배수나 살포량을 알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 배수는 제품과 등록 작물마다 달라 이 글에서 임의로 계산해 드리지 않습니다. 대신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사용기준을 정리했습니다.
제초제는 편리한 약제이지만 잘못 다루면 원치 않는 작물까지 상하게 하거나, 사람과 주변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사용 원칙을 먼저 아는 것이 순서입니다.

근사미란 — 글리포세이트 계열 제초제
근사미는 글리포세이트 이소프로필아민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비선택성 제초제입니다. 이미 자라난 잡초의 잎과 줄기에 처리하는 경엽처리형 약제로, 아직 나지 않은 잡초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비선택성이라는 말은 잡초와 농작물을 가리지 않고 작용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어디에 얼마나 정확히 뿌리느냐가 다른 제초제보다 더 중요합니다.

근사미 사용법의 원칙 — 등록된 작물·용도에만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등록된 작물과 용도에만 사용한다는 원칙입니다. 같은 제초제라도 제품마다 등록된 작물·장소가 다르므로, 제품 라벨에 적힌 등록 사항을 벗어나 쓰면 안 됩니다.
구체적인 희석 배수와 살포량, 사용 횟수는 제품 라벨의 안전사용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라벨 기준은 등록 시점의 시험 결과를 근거로 정해지므로, 임의로 진하게 타서 쓰는 것은 위험합니다. 이 두 가지가 근사미 사용법의 핵심 원칙이며, 이 원칙만 지켜도 대부분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살포 시 보호장구는 필수입니다
살포할 때는 마스크, 장갑, 긴옷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약액이 피부나 호흡기에 직접 닿는 것을 막기 위한 최소 조건입니다.
비선택성 제초제라 약액이 농작물의 잎이나 어린 줄기, 과실에 직접 묻으면 약해가 발생합니다. 바람이 부는 날에는 살포를 피하고, 주변 작물로 비산하지 않도록 방향을 조절해야 합니다.

음용수원 주변에서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하천, 저수지, 우물 같은 음용수원 주변에서는 비산과 유입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살포 후 6시간 이내에 비가 오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고, 2시간 이내에 많은 비가 내렸다면 다시 살포해야 하는 상황도 생깁니다.
바람이 수원 방향으로 부는 날에는 살포 자체를 미루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한 번 유입된 약액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 쓴 빈 용기는 따로 처리합니다
빈 용기는 일반 쓰레기와 섞지 않고 농약 빈 용기 수거함에 배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지역 농협이나 시·군에서 운영하는 수거 체계를 이용하면 됩니다.
참고로 글리포세이트의 인체 독성·발암성 여부는 기관마다 평가가 갈려 논쟁이 있는 사안입니다. 이 글에서는 어느 쪽이 맞다고 단정하지 않고, 라벨에 안내된 보호장구와 안전사용기준을 지키는 것을 우선으로 안내합니다.
등록 정보는 이렇게 확인합니다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 접속해 제품명이나 성분명으로 검색하면 등록 작물, 적용 병해충·잡초, 안전사용기준이 함께 나옵니다.
구매한 제품의 라벨이 훼손됐거나 잃어버렸을 때도 이 시스템에서 같은 제품명을 검색하면 등록 당시의 기준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등록 정보는 시기에 따라 개정될 수 있으므로, 예전에 확인했던 내용이라도 사용하기 직전에 한 번 더 조회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한 번의 확인이 안전사용기준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근사미는 아무 작물에나 써도 되나요?
아니요. 제품마다 등록된 작물과 장소가 정해져 있어, 등록 범위를 벗어난 사용은 안전사용기준 위반이 됩니다.
희석 배수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구매한 제품 라벨에 표기된 배수를 따라야 합니다. 라벨을 잃어버렸다면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제품명으로 등록 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살포 후 바로 밭을 갈아도 되나요?
살포 직후가 아니라 약효가 충분히 발현되도록 열흘 정도 두고 경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확한 대기 기간도 제품 라벨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비가 온 뒤에는 다시 뿌려야 하나요?
살포 후 6시간 이내에 비가 오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고, 2시간 이내에 많은 비가 내렸다면 다시 살포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마당에도 써도 되나요?
비선택성 제초제라 접촉 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살포 후 약액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는 사람과 반려동물의 접근을 막는 것이 안전합니다.
근사미 사용법을 지키는 것은 결국 안전사용기준을 지키는 일과 같습니다. 정확한 등록 작물, 희석 배수는 반드시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과 구매한 제품의 라벨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